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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PGA 최종전 ‘RSM 클래식’ 첫날 공동 34위로 출발
  • 월간골프
  • 등록 2021-11-19 11: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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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34)이 PGA 투어 최종전에서 무난한 출발을 했다.

 

강성훈은 1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SM 클래식(총상금 720만 달러)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강성훈은 단독선두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에게 5타 뒤진 공동 34위다. 매킨지 휴스(캐나다), 스콧 스털링스, 잭 존슨(이상 미국) 등 2위 그룹이 무뇨스를 1타 차로 추격했다.

 

강성훈은 버디 7개를 잡고 보기는 2개로 막았다. 무뇨스는 시사이드 코스(파70)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보기 8개를 골랐다.

 

강성훈은 10번 홀(파4)에서 버디로 시작해 11번 홀(파3)과 14번 홀(파5), 17번 홀(파4)까지 연이어 버디를 잡았다. 18번 홀(파5)에서 대회 첫 보기가 나온 뒤 3번 홀(파3) 버디와 6번 홀(파4) 보기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8번 홀(파5)과 9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해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 대회는 1, 2라운드에 플랜테이션 코스와 시사이드 코스를 번갈아 경기한 뒤 3, 4라운드는 시사이드 코스에서 치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강성훈은 시사이드 코스에서 2라운드를 경기한다.

 

강성훈은 2021∼2022시즌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PGA 투어 최종전인 RSM 클래식에 출전했다. 

 

올 시즌 7개 대회 출전해 최고 성적이 지난달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공동 27위로 주춤한 탓에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RSM 클래식은 2021∼2022시즌 가을 시리즈의 마지막 대회이며, 상위권 선수가 대거 불참했다. 강성훈에게 시즌 첫 상위권 진입의 기회다.

 

한편, 출전 선수 중 랭킹이 가장 높은 9위 루이 우스트히즌(남아프리카공화국)은 시사이드 코스에서 1언더파 69타 치고 공동 123위에 그쳤다. 우승 후보로 평가됐던 세계랭킹 17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시사이드 코스에서 7언더파 63타를 치고 공동 10위로 출발했고, 또 다른 우승 후보로 꼽힌 랭킹 37위 케빈 키스너(미국)는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4오버파 76타 154위로 부진했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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