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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마지막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오는 15일 무관중으로 개막
  • 월간골프
  • 등록 2020-10-13 10: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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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금융그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이 오는 15일 경기도 이천시 소재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막을 연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관중 대회로 열린다. 

   

KB금융은 코로나19의 감염 및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출전 선수와 캐디, 방송 관계자, 대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철저한 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 대회부터는 10억 원이던 총상금을 12억 원으로, 2억 원이던 우승상금을 2억4000만원으로 상향됐다. 국내 마지막 메이저 대회라는 특성상 상금왕, 신인왕 등 각종 포인트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을 비롯해 김효주(25), 유소연(30) 등 해외파와 이런 해외파에 주눅 들지 않는 신예 중심의 국내파간의 치열한 대결구도도 큰 볼거리다. 

   

국내파 선수로는 ‘디펜딩 챔피언’ 임희정(20)과 안송이(30), 오지현(24)이 주목된다. 최근 상승세인 임희정은 7월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준우승을 시작으로 4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톱 10에 진입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한편, KB금융이 후원하고 있는 박인비(32), 전인지(26), 전지원(23) 등 LPGA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는 모습을 볼 수 없다. 후원사 주최 대회에는 반드시 출전해야 하지만 국내 입국 시 2주의 자가격리 기간을 가져야 하는 등 컨디션을 저해할 수 있는 탓이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우리 대회 때문에 일부러 귀국하지 말고 건강하게 LPGA투어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장 관람을 하지 못하는 골프 팬들을 위해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집에서 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는 ‘랜선 응원’ 이벤트가 실시된다. 

   

참가자 신청은 KB금융 공식 SNS(페이스북, 블로그)를 통해 10월 7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선착순으로 각 라운드별 20명을 선정하여 13일에 개별적으로 안내 예정이다. 선정된 80명 전원에게는 소정의 경품이 제공되고 라운드별 응원 모습이 중계방송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우승자 맞히기’ 이벤트도 10월 8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KB금융 공식 SNS(페이스북, 블로그)에서 응모할 수 있으며, 대회 종료 후 18일에 우승자를 맞힌 응모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 트롬 스타일러, 코지마 안마의자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여기에 대회 주요 출전 선수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공식 미디어데이’를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KB금융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14일 오후 3시부터 시청 할 수 있다. 시청자는 댓글을 통해 선수들에게 직접 질문할 수도 있고 질문이 채택된 시청자에게는 다양한 경품이 주어진다.

   

이밖에 대회의 의미를 더욱 뜻 깊게 하기 위해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장학금도 마련됐다. 대회 라운드마다 17번 홀에 설치된 ‘KB Star Zone’에 선수들의 공이 안착하면, 회당 100만 원을 적립하여 최대 1억 원을 구세군에 기부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언제나 국민과 함께 하는 KB금융그룹은 최고의 무대를 바라는 선수들과 최고의 플레이를 기다리는 팬들의 열정에 보답하고자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KB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KB금융의 미션처럼 국내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한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은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 및 네이버, 다음카카오, 올레TV, LG유플러스를 통해 전 라운드 생중계된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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