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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김백준, KPGA 주니어 골프선수권대회서 정상에 올라
  • 월간골프
  • 등록 2020-10-07 15: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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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준. 사진/KPGA

국가대표 김백준(19, 화성 비봉고)이 올해 첫 신설된 남자 주니어 골프 선수들을 위한 무대인 ‘PNS홀딩스 KPGA 주니어 선수권대회 with JP’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백준은 5일과 6일 양일간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컨트리클럽 솔코스(파72, 6797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공동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한 김백준은 대회 마지막 날 보기 2개를 범했지만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아내며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정상에 올랐다.

   

경기 화성에 위치한 비봉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김백준은 부모님의 권유로 13세 때 골프를 시작한 후 현재는 88컨트리클럽 내 위치한 AJ아카데미에서 레슨을 받고 있다. 

   

2019년 ‘제16회 경인일보 중·고등학생 골프대회’ 우승과 ‘제100회 전국체전’ 개인전, 단체전에서 모두 은메달을 획득하기도 한 김백준은 2019년부터 국가대표로 선발된 뒤 지금까지 국가대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우승 후 김백준은 “먼저 대회를 준비해 주신 PNS홀딩스 김종윤 대표이사님, KPGA 구자철 회장님, KPGA 김종필 운영위원장님과 솔라고컨트리클럽 임직원분들과 대회 관계자 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협회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또한 “대회 기간 내내 샷은 괜찮았지만 퍼트감이 좋지 않았다. 그래도 잘 극복해 내 이렇게 우승이라는 결과를 얻게 됐다”며 “초대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기쁘고 영광이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큰 자신감을 얻게 됐고 더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8월 아마추어 자격으로 참가한 제39회 GS칼텍스 매경오픈서 공동 16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던 김백준의 향후 목표는 2022년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로 선발되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백준은 “아시안게임 출전은 꼭 이루고 싶은 꿈이다. 이후 프로 전향을 해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하며 실력과 인성 모두가 좋은 선수로 이름을 날리는 것”이라며 “최근 투어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김민규 선수를 비롯해 임성목, 권성문, 노성진 선수 다 친분이 있다. 가끔 중계를 통해 보이는 그들의 모습이 신기하다. 이런 것을 보면 빨리 프로로 데뷔하고 싶기도 하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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