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사진/AFP 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66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임성재, 김시우, 이경훈이 나란히 공동 45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 7460야드)에서 열린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45위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3타를 줄였고, 이경훈은 1타를 잃으면서 역시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45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선두는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이날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자리했다. 찰리 호프먼과 J.T 포스턴(이상 미국)이 11언더파 133타로 선두와 2타 차를 보이며 공동 2위를 달렸다.

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3언더파 142타로 공동 45위까지 66명이 3, 4라운드에 진출했다.

작년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패해 PGA 투어 첫 우승 기회를 잡지 못했던 임성재는 마지막 18번 홀(파 4)에서 199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1ｍ 옆으로 보내 버디를 잡아내 컷을 통과했다.

한편, 안병훈(29)은 이날 4오버파를 기록했고, ‘맏형’ 최경주는 5오버파, 강성훈은 9오버파를 각각 기록하며 컷 탈락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