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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로 담아낸 골프 미학 9] PGA 최강자 ‘저스틴 존슨’ Vs L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 우승 ‘이미림’
  • 월간골프
  • 등록 2020-09-28 17: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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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프로골프대회가 정상적인 투어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단축된 대회수만큼 선수들의 우승을 향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지난 8일(한국시간) 끝난 미국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더스틴 존슨(미국)이 1500만 달러의 페덱스컵 우승 보너스 주인공이 됐다.

   

존슨은 PGA 투어 2019~2020 시즌 마지막 경기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9타의 성적을 낸 존슨은 공동 2위 저스틴 토머스와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존슨은 이번 대회에서 투어 챔피언십 톱시드의 저주도 깨뜨렸다. 페덱스컵 랭킹 1위로 나서 투어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09년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11년 만이다.

   

여러모로 최고의 한해를 보낸 존슨은 오는 10월 15일 국내 기업이 주최하는 PGA 투어 ‘더CJ컵’에 출전한다.









이미림(30)이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림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피레이션(총상금 310만달러·한화 36억7500만원) 정상에 오르며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미림은 지난 1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 6천76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미 3번의 LPGA 우승 경험이 있는 이미림은 이번 4번째 승리를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기록하게 됐다.

   

특히, 이미림은 2타 뒤진 마지막 18번 홀에서 기적 같은 이글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3명의 연장 승부에서 유일하게 버디를 잡아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4라운드 18번 홀이 이날 경기의 백미였다. 코르다에게 2타 뒤진 채 18번 홀(파5)을 맞은 이미림은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기는 바람에 우승에서 멀어지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미림의 회심의 칩샷이 강하게 굴러가다 깃대를 맞고 그대로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극적으로 코르다와 동타를 만들었다.


   





이미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생각을 많이 하지 않고 평소처럼 경기한 것이 우승 요인”이라며 “오늘이 4라운드 가운데 가장 경기가 안 풀렸는데 행운이 따른 것 같다. 우승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기쁨을 전했다.













그림/신정무 화백 글 정리/최영락 기



▷ 신정무 골프화백

   

동양방송, 일간스포츠, 스포츠서울, 문화일보 상무이사를 거친 신정무 화백은 언론계 은퇴 후 펜이 아닌 붓을 들게 된다.

수채화가로 새로운 인생을 설계한 신 화백은 자신의 43년 골프인생을 그림에 담아 G아르체갤러리에서 초대전을 갖은 후 본격적인 골프수채화 화백으로 활동하게 된다.

개인전만 24회를 가졌고. 한국미협, 대한민국수채화작가협회, 경기수채화협회, 한국수채화협회 고문을 맡고 있다.

   

www.artshinj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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