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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제11회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 우승
  • 월간골프
  • 등록 2020-09-26 12: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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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사진/KLPGA

이지현(18, 서울컨벤션고2)이 ‘제11회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5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파72/6,350야드)의 부안(OUT), 남원(IN) 코스에서 열린 ‘제11회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 본선 최종라운드에서 이지현이 8언더파 208타(68-69-71)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가졌다.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치러진 예선에서 이지현은 5위를 기록해 본선행 티켓을 획득했다. 본선 1라운드 중간합계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상위권에 일찌감치 올라섰고, 2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대회를 마쳤다.

   

최종라운드에서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으며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68-69-71)를 만들며 ‘제11회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후 이지현은 KLPGA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그는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정말 기쁘다. 이번 우승을 통해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 더 잘할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과 자신감이 생겼다”며 “먼저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레슨해주시는 이경훈 프로님에게도 감사드린다. 그리고 코로나19로 많은 대회가 취소될 정도로 힘든 가운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신 KLPGA 김상열 회장님과 임직원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덧붙였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골프를 시작한 이지현은 뉴질랜드 유학 당시 2016년 열린 ‘리디아고 챔피언십’에서 우승과 싱가포르에서 열린 ‘28회 SICC-DBS 주니어 인비테이셔널 골프 챔피언십’ 우승 등 국제 대회에서 골프 유망주로서 두각을 드러냈다.

   

추후 목표에 대해선 “내년 목표는 프로턴과 동시에 정규투어에 진출하는 것이다. 그리고 장기적인 목표로는 정규투어에서 매년 1승을 신고하는 것과 모든 메이저 대회를 섭렵하는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본 대회 5위 이내에 든 선수에게는 ‘KLPGA 준회원 실기테스트 면제’ 특전이 주어진다. 우승자 이지현을 포함, 김지윤(15,영신중3), 김보미(17,설악방통고2), 박아름(17,학산여고2), 최소영(16,백산중3) 총 5명의 선수가 준회원 실기테스트 면제권을 받았다.

   

2010년부터 열린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는 초·중·고·대학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올해부터 유소년부와 청소년부로 통합 운영되기로 예정됐던 ‘제11회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는 올해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유소년부 대회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개최되지 않으며 청소년부 대회만 진행됐다.

   

한편, KLPGA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본 대회장에 정규투어에 못지않은 방역 시스템이 도입됐다. 마스크와 손 소독은 물론 모든 출전자를 포함해 출입자는 코로나바이러스 문진표를 제출하며, 스코어 배부 및 접수 시 워킹크린스루 특수 UV 살균 시설을 통과하고, KLPGA 공식 지정병원인 솔병원 의료진이 항시 대기하는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해 안전한 환경 속에서 대회가 무사히 치러졌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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