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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팬텀 클래식으로 6주 만에 투어 재개... 박현경 3승 도전 외 상금 ‘톱10’ 총 출동
  • 월간골프
  • 등록 2020-09-24 14: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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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가 6주 만에 투어를 재개장한다. 시즌 12번째 대회인 ‘2020 팬텀 클래식(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천만원)’이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전남 영암군 사우스링스영암 컨트리클럽(파72, 6454야드)에서 막을 연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16일 끝난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 이후 약 6주 만에 치러지는 대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를 잠정 중단했던 상황에서 KLPGA가 예산을 추경하며 대회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여기에 이번 대회가 열리게 된 사우스링스영암 컨트리클럽 역시 KPGA의 뜻을 받아들여 선수들을 위해 무상으로 대회 코스를 제공했다.

   

이번 대회에는 2020 시즌 유일한 다승자로 현재 상금순위 1위에 올라 있는 박현경(20)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박현경은 올 시즌 ‘KLPGA 챔피언십’, ‘아이에스동서 여자오픈’에서 우승해 현재 시즌 2승으로 다승 선두다.

   

상금순위 1위 박현경에 이어 2위에 자리하고 올라 있는 김효주(25)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상금순위 1위 도약과 평균타수 부분 1위 자리를 확고히 하겠다는 각오다.

   

여기에 지난 8월 열린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동일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기록한 박민지(22) 역시 유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한 달 넘게 대회가 없어 투어에 목마른 선수들이 많아 이번 대회에 대한 호응도 크다. 이번 대회에는 현재 상금순위 10위에 올라있는 선수 전원이 출전한다.

   

올 시즌 10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만 6번 이름을 올리며 상금순위 4위에 자리하고 있는 임희정(20)이 시즌 첫 승을 목표로 하고 있고, 시즌 1승씩을 거두고 상금순위 ‘톱10’에 올라 있는 이소영(23), 유해란(19), 이다연(23), 김지영2(24)이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우승은 없었지만 꾸준한 성적을 바탕으로 상금순위 7위와 9위에 랭크되어 있는 이정은6(24)와 최혜진(21)도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이외에 KLPGA 투어 영구시드권자인 이보미(32)는 이번 대회를 통해 10년 만에 정규투어 우승에 도전하고, 김민선5(25), 김아림(25), 오지현(24), 이가영(21) 등 크리스에프앤씨의 후원을 받는 선수들도 대거 출전해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주최사인 크리스에프앤씨는 다양한 자사 브랜드를 활용하여 특정 홀을 브랜드 시그니처 홀로 꾸몄다. 7번홀(파4, 329야드)은 ‘핑 시그니처 홀’로 구성했고, 11번홀(파4, 409야드)은 마스터바니 시그니처 홀로, 13번홀(파4, 372야드)과 16번홀(파4, 317야드)은 각각 파리게이츠와 세인트앤드류스 시그니처 홀로 꾸몄다. 우승자가 결정되는 18번홀(파4, 382야드)은 대회 타이틀 자리를 꿰찬 팬텀의 시그니처 홀로 만들었다.

   

홀인원과 코스레코드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특별상도 푸짐하게 준비됐다. 5번 홀에는 3천만원 상당의 프레드릭 콘스탄트 시계가 걸렸고, 14번 홀에는 5천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THE K9’이 걸려있다. 마지막 파3 홀인 17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는 1천만원 상당의 로라애슐리 가구 침구세트를 받게 된다. 또한, 코스레코드를 기록한 선수에게는 사우스링스영암 컨트리클럽에서 현금 2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크리스에프앤씨가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개최되며, 주관방송사인 SBS 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올레TV, LG유플러스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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