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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 미국 서부 산불 여파로 54홀 대회로 축소 진행
  • 월간골프
  • 등록 2020-09-16 16: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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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지역 산불로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랙식이 54홀 대회로 축소됐다. 사진/LPGA투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이 미국 서부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54홀 대회로 축소됐다.

   

LPGA 투어는 16일(한국시간) “오리건주 포틀랜드 콜럼비아 에지워터CC에서 열리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이 미국 북서부 지역의 산불로 인한 대기질 악화로 인해 18일로 하루 늦추고 72홀(4라운드)에서 54홀(3라운드)로 축소됐다”고 전했다.

   

미국 서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오리건, 워싱턴주 등 서부 해안 3개 주에서 남한 면적의 1/5이 넘는 2만㎢ 이상을 불태웠고, 30명 이상이 숨지는 인명 피해를 냈다.

   

이에 LPGA 투어는 공기의 질이 대회 첫날로 예정했던 17일까지 좋아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17일 1라운드를 취소하고 18일부터 사흘간 54홀 대회로 올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을 치르기로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시즌 2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자 이미림을 비롯해 김세영, 박성현, 박인비, 이정은6 외에 총 19명의 한국 선수들이 출전한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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