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우가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 사진제공/크라우닝

김근우(18, 서울 중산고3)가 영건스 매치플레이에서 2연패하며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근우는 지난 11일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오크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6회 영건스 매치플레이’ 결승전에서 장유빈(대전 방통고3)과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김근우는 15번 홀까지 2홀 차로 앞섰지만 16번 홀과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장유빈과 동타를 이루며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김근우는 연장 2번째 홀에서 장유빈을 꺾고 대회 사상 최초로 2연패를 달성했다.

한국 남자골프 활성화 및 유망주 발굴을 목적으로 2015년 창설된 영건스 매치플레이는 도미노피자, 매일유업, 이수그룹, 캘러웨이골프코리아의 공동 주최로 치러졌다.

대한체육회에 등록된 중, 고등학생 중 160여명이 참가했다. 첫날 예선 스트로크 방식을 통해 상위 64명이 본선에 진출한 뒤 1대1 매치플레이로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김근우는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KPGA 2020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해 프로무대에 도전한다. 이외에 장학금과 함께 국가대표 상비군 포인트, 캘러웨이 용품 지원, 도미노피자 100판 지원 및 매일유업 셀렉스 정기배송 등 본 대회만의 특별한 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SBS 골프채널을 통해 녹화 중계된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