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PGA 투어 세이프 웨이 오픈] 아들과 함께한 47세 스튜어트 싱크, 11년 만에 우승
  • 월간골프
  • 등록 2020-09-14 13:45:34

기사수정

우승자 싱크와 아들 레이건. 사진/PGA

스튜어트 싱크(47)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0-2021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총상금 66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싱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파72, 7166야드)에서 열린 세이프웨이 오픈(총상금 660만달러) 최종일 4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쳐 해리 힉스(미국)를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특히 이날 싱크는 아들 레이건(23)이 캐디로 나서 기쁨이 배가됐다. 먼저 경기를 끝낸 뒤 챔피언조 선수들 경기를 지켜보다 우승이 확정되자 싱크는 아들을 끌어안고 기쁨을 나눴다.

   

2라운드 9번 홀(파5)에서 앨버트로스를 기록하며 62타를 친 힉스는 이날도 9번 홀 버디에 이어 16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냈지만, 15번 홀 보기가 발목을 잡혔다.

   

싱크는 2009년 디오픈 제패 이후 무려 4,075일 만에 통산 7번째 우승으로 1997년 PGA 투어에 데뷔한 싱크는 2000년부터 2009년까지 6승을 올렸지만 2015년부터 부진해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재미교포 제임스 한(한국명 한재웅)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9위로 밀려났다. 

   

한편, 전날 공동 67위까지 하락했던 김시우(25)는 6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필 미켈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44위에 올랐고, ‘10대 돌풍’의 주역 김주형(18)은 이날 2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 284타 공동 67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기사더보기
월간골프
GLAD
제주국제대학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