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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퀸’ 전인지, ANA 인스퍼레이션 첫날 5언더파로 공동 2위... 박성현 공동 9위
  • 월간골프
  • 등록 2020-09-11 13: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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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사진/KLPGA

‘메이저퀸’ 전인지(25)가 LPGA 투어에서 본격적인 우승 시동을 걸었다.

   

2020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총 상금 310만 달러)’ 첫날 전인지는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공동 2위에 자리한 전인지는 쾌조의 스타트를 대회 종반까지 이어갈 각오도 다졌다. 단독 선두는 세계랭킹 3위 넬리 코다(미국)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전인지와는 1타차다. 

   

이날 1번 홀에서 출발한 전인지는 2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6번 홀(파3)과 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 10번 홀(파4)과 11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전인지는 16번 홀(파4)에서 또 다시 버디를 추가했지만 17번 홀(파3)에서 이날 첫 보기를 범해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2개 대회에서 샷 감각을 끌어 올린 전인지는 이날 드라이버 평균가리 234야드, 페어웨이 안착률은 85.71%(12/14), 그린적중률은 77.78%(14/18), 퍼트수는 27개, 샌드세이브는 100%(1/1)를 기록했다.

   

2016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전인지는 메이저대회 2승 포함 통산 3승을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 우승은 2018년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이다.

   

10개월여 만에 LPGA 투어에 복귀한 박성현(27)은 전반 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후반 들어 샷감이 살아나며 10번 홀과 11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이어 15번 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인데 이어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또 다시 버디를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다른 한국인 선수인 김세영(27)과 이미향(27) 등이 박성현과 함께 공동 9위를 기록했다.

   

한편, 메이저대회 8승에 도전하는 ‘맏언니’ 박인비(32)는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범해 1오버파 73타로 공동 57위에 머물렀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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