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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신한동해오픈, 시즌 상금왕 경쟁에 최대 분수령
  • 월간골프
  • 등록 2020-09-10 15: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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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동해오픈 첫날 전재한이 8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사진/KPGA


오늘(10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미국·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1)에서 신한동해오픈이 개막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이전 대회보다 많은 2억 5200만 원으로 우승자는 KPGA 시즌 상금왕 경쟁에 유리한 고지에 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 첫 출전하는 선수라도 우승을 거머쥔다면 단숨에 상금랭킹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현재 상금랭킹 1위는 김성현(22)으로 1억 9891만 원이다.

   

대회를 하루 앞둔 지난 9일 신한동해오픈 대회 조직위는 한국프로골프협회 유튜브 채널과 신한동해오픈 페이스북을 통해 비대면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에는 2018년 신한동해오픈 우승자 박상현(37)을 비롯해 제39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이태희(36), KPGA오픈 with 일동레이크골프클럽 우승자 김한별(24),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노승열(29), 통산 20승을 기록한 김경태(34), 장이근(27)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상현은 “갤러리의 응원과 환호가 그립다. 국내 선수들의 실력이 월등히 좋아졌고 젊은 선수들의 돌풍도 거세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며 “2018년 우승 당시 코스가 그렇게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비거리가 줄은 만큼 정교함으로 승부를 보겠다”고 우승 전략을 피력하기도 했다.

   

지난 매경오픈 우승자 이태희는 “통장에 돈이 들어오면 ‘아, 메이저대회구나’라고 느낀다”며 “신한동해오픈에서 그동안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우승할 것 같은 생각은 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올해로 36회째를 맞는 신한동해오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아시아프로골프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를 제외한 코리안 투어 단독 주관으로 개최된다. 그런 이유로 지난해 우승자 제이비 크루거(34, 남아공)도 불참했다. 

   

한편, 오늘 진행된 신한동해오픈 1라운드에서는 오전 조로 출발한 전재한(30)이 보기 없이 8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2번 홀(파5)부터 버디를 잡아낸 전재한은 4번 홀(파4), 6번 홀(파5), 7번 홀(파3), 9번 홀(파4) 등 전반에만 버디만 5개를 적어냈고, 후반 14번 홀(파5)부터 16번 홀(파4)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로 8타를 줄였다. 전재한에 이어 박정환과 김민규가 6언더파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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