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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팬텀 클래식’으로 9월 일정 재개... 총상금 6억 원으로 25일 개막
  • 월간골프
  • 등록 2020-09-08 15:16:05
  • 수정 2020-09-08 15: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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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클래식 대회 로고. 사진/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골프의류 전문 기업인 크리스에프앤씨와 함께 오는 25일 ‘2020 팬텀 클래식’을 개최한다.

   

KLPGA는 8일 “크리스에프앤씨와 오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 간 2020 팬텀 클래식을 개최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KLPGA 투어는 지난달 16일 막을 내린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을 끝으로 휴식기에 들어갔다. 당초 9월 마지막 주에 예정되어 있던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 11월로 연기되며 휴식기가 더 길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6억 원으로, 전남 영암군 소재의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에서 무관중 대회로 열릴 예정이다. 팬텀 클래식은 지난 2016년부터 2년간 개최된 바 있다.

   

KLPGA는 “이에 KLPGA에서 20억 원의 예산을 추경해 대회 상금을 출연하면서 신규 스폰서 유치에 발 벗고 나섰고, KLPGA와 오랜 인연을 맺고 있는 크리스에프앤씨가 가장 먼저 손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크리스에프앤씨 우진석 회장은 “KLPGA 대회가 연달아 취소되면서 선수들과 관련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힌 후 “골프업계를 대표하는 한 기업으로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고자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대회 개최 배경을 밝혔다. 

   

이어 우 회장은 “예산을 추경하면서까지 대회 상금을 출연해 스폰서사의 부담을 덜어준 KLPGA의 적극적인 노력에 예정에 없던 대회 개최를 결정할 수 있었다. 철저한 방역을 통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피력했다.

   

KLPGT 강춘자 대표이사는 “어려운 시기에도 선수와 골프팬을 위해 대회 개최를 흔쾌히 결정해주신 크리스에프앤씨 우진석 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침체된 골프 투어가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로 전환되길 기원하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KLPGA 역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팬텀 클래식을 개최하는 크리스에프앤씨는 골프의류 브랜드 핑, 팬텀, 파리게이츠, 마스터바니에디션, 세인트 앤드류스 브랜드를 운영하는 골프의류 전문기업이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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