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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챔피언십 최종전] ‘어우존’ 존슨 우승, 이변은 없었다... 임성재 11위
  • 월간골프
  • 등록 2020-09-08 09: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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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이 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PGA투어

이변은 없었다.

   

세계남자골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2019-2020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존슨은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 7319야드)에서 열린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450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에서 2타를 잃었지만 3타차로 여유 있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대회 첫날 10언더파를 안고 출발한 존슨은 4일 동안 11타를 줄여 최종 합계 21언더파로 챔피언조에서 함께 플레이하며 막판까지 맹추격에 나선 잰더 쇼플리(미국)와 저스틴 토마스(미국)를 따돌렸다.

   

이로써 존슨은 2007년 창설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처음으로 챔피언 트로피를 품에 안는 영광을 누렸다. 존슨은 이번 시즌 PGA 투어에서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지난달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 이어 3승째. 

   

PGA 투어 통산 23승과 함께 대회 우승 보너스로 1천 500만 달러(한화 약 178억 원)도 챙겼다. 또한 존슨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대회에서 통산 6승을 올려 최다 우승 1위가 됐다.

   

저스틴 토머스는 이날 4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8언더파를 쳤지만 쟨더 쇼플리와 함께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5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존슨은 3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후 5, 6번 홀 연속 버디까지 보태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하지만 7, 8번 홀에서 연속 보기가 나오며 2위 그룹에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위기는 여기까지였다. 존슨은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며 타수를 지켜냈고, 토마스와 쇼플리가 맹추격했지만 존슨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회 2라운드에서 깜짝 단독 2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이날 버디 6개,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로 이븐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74타를 쳤다. 보너스 타수 4언더파를 보태 10언더파로 11위를 차지하며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우승자 욘 람(스페인)은 이날 4타를 줄여 나흘 합계 9언더파 271타를 쳤고, 보너스 타수 8언더파를 보태 17언더파로 4위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 시즌 페덱스컵 챔피언에 오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3타를 줄여 8언더파 272타를 쳤고, 보너스 타수 3언더파를 보태 11언더파로 공동 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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