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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 전쟁’ PGA 투어 챔피언십, 오늘 개막... 최하위도 4억 6000만원 상금
  • 월간골프
  • 등록 2020-09-04 12: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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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GA투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인십이 오늘(4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막을 연다. 

   

이번 최종전은 우승상금만 1500만 달러(한화 약 178억 원)에 달한다. 이를 놓고 ‘쩐의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페덱스컵 보너스 1500만 달러가 주어진다. 대회 우승은 공식적으로 인정되지만 보너스는 상금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1400만 달러가 현금으로 지급되고, 100만 달러는 은퇴 연금 형식으로 적립된다. 

   

준우승자 보너스는 500만 달러, 최하위 30위를 해도 39만5000달러(한화 약 4억 6000만원)를 받는다. 

   

이번 대회는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상위 30명만 출전한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도 이번 대회 티켓을 확보하지 못했다.

   

투어 챔피언십은 지난 6월 PGA 투어가 재개된 후 14번째 대회로 치러지며, 이번 시즌 마지막 대회다.

   

대회는 포인트별로 시작한다. 페덱스컵 포인트 1위로 이 대회를 시작하는 더스틴 존슨(미국)은 10언더파를 미리 받았고, 2위 욘 람(스페인)은 8언더파, 3위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7언더파 등이 기본 출발 지점이다.

   

재미난 사실은 올해 세계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2위 욘 람(스페인)이 첫날부터 대결 한다는 점이다. 이번에 둘 중 한 명이 우승하면 대회 우승 타이틀은 물론 보너스 상금, 페덱스컵 1위, 그리고 세계 1위까지 모두 챙길 수 있다.

   

하지만 3위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4위 웹 심슨(미국), 5위 콜린 모리카와(미국) 등도 선두를 사정권 안에 두고 있어 방심할 수 없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엔 임성재(22)가 유일하게 출전한다. 페덱스컵 랭킹 9위를 지킨 임성재는 랭킹 10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과 같은 조에서 한일전을 벌인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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