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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장타자 챔프, ‘흑백 신발’로 인종차별 반대 메시지 전해
  • 월간골프
  • 등록 2020-08-28 13: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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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PA=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장타자인 캐머런 챔프(미국)는 28일(한국시간) BMW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다른 컬러의 신발을 신고 경기에 나섰다.

   

한쪽은 흰색, 다른 쪽은 검은색 신발을 신었고, 신발에는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도 적었다.

   

챔프는 신발에 표현한데로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시위에 동참한 것. 

   

시위의 발단은 지난 24일 흑인 남성 제이컵 블레이크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불구가 된 사건이 벌어진 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와 미국프로농구(NBA) 등 프로 스포츠에서 경기 보이콧 하는 등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가 늘고 있다.

   

이에 동참한 챔프는 흑인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흑백 혼혈이다. 챔프는 “이제는 변해야 한다. 내 행동은 변화를 위한 작은 노력”이라 시위 동참 배경을 밝혔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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