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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미컬슨, PGA 챔피언스 투어 데뷔전서 우승... 최경주는 7위에 올라
  • 월간골프
  • 등록 2020-08-27 17: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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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미컬슨이 PGA 챔피언스 투어에 데뷔해 데뷔전서 우승을 차지했다.


필 미컬슨(미국)이 미국남자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미컬슨은 27일 미국 미주리주 리지데일의 오자크스 내셔널(파71)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 투어 찰스 슈와브 시리즈 최종일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22언더파 191타를 기록한 미컬슨은 2위 팀 퍼트로빅(미국)을 4타차로 따돌리고 첫 출전한 챔피언스 투어에 한 획을 그었다. 우승 상금은 45만 달러(약 5억3000만원). 

   

특히 미컬슨은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우승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추후 챔피언스 투어 최강자 자리를 예약했다. 

   

PGA 투어 최강자들이 50세를 넘기며 챔피언스 투어 진출 자격을 얻자 챔피언스 투어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이달 초 끝난 앨리챌린지에서는 짐 퓨릭이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미컬슨은 PGA 투어 통산 44승을 거둔 최강자로 이번 출전 소감에 대해 “이곳에서 옛 동료들을 다시 만나 즐거웠다. 챔피언스 투어에서 출발을 잘해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1970년 6월생인 미컬슨은 이번 챔피언스 투어와 함께 PGA 투어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주 2019-2020 시즌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진출에 실패한 미컬슨은 오는 9월 17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메이저 대회 US오픈에 대비하기 위해 챔피언스 투어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미컬슨 보다 먼저 챔피언스 투어에 진출한 최경주는 최종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어니 엘스(남아공)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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