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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의 주인공 포포프, 메이저대회 우승하고도 다음 메이저대회 출전 불가?
  • 월간골프
  • 등록 2020-08-27 16: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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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IG 여자 오픈 트위터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이룬 이변의 주인공 조피아 포포프(독일)가 다음 메이저대회에 출전이 어려워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현지 언론인 USA투데이 등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포포프가 ANA 인스퍼레이션과 US여자오픈 출전 자격이 없다는 사실을 LPGA 투어 사무국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ANA 인스퍼레이션이 출전자격을 매년 대회가 열리는 시기인 3월 기준으로 동결했기 때문으로 6월 개최 예정에서 12월로 일정이 바뀐 US여자오픈이 출전 자격을 6월 기준으로 한정해 포포프가 참가할 수 없게 된 것.

   

당초 포포프는 이번에 우승한 ANA 인스퍼레이션 대회에 출전 자격이 없었다. 대회 직전 세계 랭킹 상위권자들이 대거 불참을 선언하자 포포프에게 기회가 찾아왔던 것이다.

   

세계 랭킹 304위로 역대 가장 낮은 랭커의 우승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다음 메이저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는 사실에 투어를 주관하는 LPGA 측도 적잖게 당황하고 있다.

   

물론 대회 직전 LPGA 투어 상금랭킹 20위 이내 선수는 추가로 출전시킨다는 단서 조항이 있지만, 포포프는 이 혜택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투어 카드가 없는 비회원 신분으로 출전해 받은 상금은 상금 랭킹에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포포프가 올해 마라톤 클래식과 AIG 오픈 등 두 차례 출전한 대회 모두 비회원 신분이어서 상금 순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포포프가 AIG 오픈 우승으로 받은 상금은 67만 5000달러로 이를 상금랭킹에 반영하면 바로 상금랭킹 1위에 오른다.

   

이런 일정상의 문제와 참가 자격에 대한 기준으로 포포프는 ANA 인스퍼레이션과 US 여자오픈에는 출전할 수 없지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은 당해 시즌 투어 대회 우승자에는 출전권을 부여하기에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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