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KLPGA 드림투어 13차전] 김재희, 시즌 3승 달성... 드림투어 상금 1위 등극
  • 월간골프
  • 등록 2020-08-26 17:43:13

기사수정

김재희가 25일 강원도 평창의 휘닉스 컨트리클럽에 열린 KLPGA 2020 한세 · 휘닉스CC 드림 투어 13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KLPGA

김재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 한세·휘닉스CC 드림투어 13차전(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1천8백만 원)’에서 우승하며 시즌 3승째를 달성했다.

   

김재희는 25일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휘닉스 컨트리클럽(파72, 6354야드)의 마운틴(OUT), 레이크(IN) 코스에서 치러진 KLPGA 2020 한세·휘닉스CC 드림투어 13차전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8언더파를 기록한 김재희는 손연정과 홍정민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최종일 공동 3위로 시작한 김재희는 전반에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하지만 후반에 버디를 4개 잡아내며 홍정민과 공동 선두로 나섰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김재희는 보기를 기록했지만 홍정민이 더블 보기를 범해 김재희가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 후 김재희는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2승을 하면서 세 번째 우승 역시 곧 하게 될 줄 알았지만,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동안 간절했던 만큼 짜릿한 우승을 만들어 상금왕에 한 걸음 다가간 것 같아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드림투어 14개 대회에서 3승을 거둔 김재희는 남은 시즌 목표와 관련해 “드림투어 ‘한 시즌 최다 우승횟수’라는 타이틀을 경신하기 위해 5승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시즌을 맞이했다. ‘한 시즌 최다 상금’ 타이틀 보다는 시즌 초 계획한 우승 횟수를 이루고 싶다”며 “남은 7개 대회에서 2승을 채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남은 대회 선전을 다짐했다.

   

한편, 올 시즌 점프투어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신기록을 수립하며 많은 관심을 받은 홍정민은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로 드림투어 우승을 노려봤지만, 최종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쳐 손연정과 함께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기사더보기
월간골프
GLAD
제주국제대학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