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아들 찰리(11)가 2주 연속 주니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찰리는 지난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9-11세 9홀짜리 대회에서 1언더파 35타를 쳐 2위를 3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고 골프다이제스트 등이 전했다.
찰리는 2주 전에 열린 9홀 대회에서는 3언더파 33타를 쳐 2위를 무려 5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해 이번 대회까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우즈는 “아들의 몸통 회전이 부럽다”며 “찰리가 이제 골프 경기를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이해하기 시작했다. 나한테 묻는 게 제대로다”라면서 “예전에 내가 어릴 때 아버지와 함께했던 추억이 되살아난다”고 미소지었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