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박인비·전인지, ‘AIG 여자오픈 3라운드’ 선두와 8타차 공동 13위로 최종라운드 맞아
  • 월간골프
  • 등록 2020-08-23 16:33:17

기사수정

사진/KLPGA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 3라운드를 박인비(32)와 전인지(26)가 선두에 8타 뒤진 공동 13위로 마쳤다. 

   

박인비와 전인지는 2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어셔 로열트룬GC에서 열린 AIG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박인비는 버디 3개, 보기 1개에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를 쳤고, 전인지는 버디 3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둘 다 중간합계 4오버파 217타 공동 13위다. 

   

4언더파로 단독선두에 오른 소피아 포포프(독일)와는 8타 차이다. 지난 2월 호주여자오픈서 통산 20승을 거둔 박인비는 이 대회서 메이저 통산 8승째에 도전 중이다.

   

이날 박인비는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와 더블보기를 나란히 1개씩 범하는 등 아쉬움이 컸다. 2번 홀과 4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데 이어 8번 홀 버디로 기세를 한껏 올렸지만 이어진 9번 홀에서 통한의 더블보기를 범해 순식간에 타수를 잃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3퍼트로 1타를 또 잃어 결국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1번 홀에서 출발한 전인지는 8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후 후반 첫 홀인 10번 홀과 11번 홀에서 연속보기를 적어냈다. 한타를 잃은 채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 16번 홀과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결국 1타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박인비, 전인지 외에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넬리 코르다(미국) 등도 4언더파로 나란히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경기 후 박인비는 “전반에 출발이 괜찮았는데 후반에 플레이가 좋지 않아 실망스러운 하루였다. 특히 9번 홀에서 미스 샷이 나오며 더블보기를 하는 바람에 모멘텀을 잃었다”고 실망스런 경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최종라운드에 대해 박인비는 “내일은 날씨 상황을 지켜보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욕도 내비쳤다. 

   

한편, 호주동포 이민지(24)가 2타를 줄여 자스민 수완나푸라(태국)과 함께 공동 2위(중간합계 1언더파 212타)에 자리했고,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23)는 공동 7위(2오버파 215타)로 최종일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기사더보기
월간골프
GLAD
제주국제대학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