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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암배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 조우영·박예지, 연장 접전 끝에 남녀부 정상에 올라
  • 월간골프
  • 등록 2020-08-20 17: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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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에서 남자부 우승자 조우영(왼쪽) , 송암재단 우기정 이사장(가운데), 여자부 우승자 박예지(오른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송암재단

국가대표 조우영(한국체대1)과 여중생 박예지(비봉중3)가 27년 전통을 자랑하는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조우영은 이 대회에 7번째 참가한 끝에 우승을 거뒀고, 지난해 7위에 머물렀던 박예지도 국가대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조우영은 20일 경북 경산의 대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기록,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상비군 김승민(수성대2)와 배용준(한국체대2)과 동타를 기록한 후 연장 2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했다.

   

여자부 우승자 박예지도 최종 라운드에서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윤이나(진주외고1)와 공동선두에 올라 연장전 끝에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는 대구 컨트리클럽 창설자인 고 우제봉 선생의 업적을 기려 1994년부터 열리고 있다. 

   

지금까지 수많은 골프스타를 탄생시킨 스타 탄생의 산실로 여겨지고 있다. 박세리, 김미현, 유소연, 고진영, 박인비, 김효주, 박성현, 조아연, 최혜진, 박현경, 장하나, 안병훈, 노승열, 김시우, 배상문, 김대현, 서요섭 등 한국을 대표하는 남녀 간판스타들을 배출했다.

   

우기정 송암재단 이사장은 “골프저변 확대와 주니어 선수 육성을 목적으로 창설된 송암배가 그 목적에 맞게 세계적인 골프스타의 등용문이 되고 있어 뿌듯하다”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탓에 연습 등에서 어려움을 겪은데다 경기내내 고생한 참가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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