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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호, KPGA 이벤트 대회 ‘동아제약 챔피언십’ 우승
  • 월간골프
  • 등록 2020-08-18 09:58:04
  • 수정 2020-08-18 10: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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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PGA

정지호(36)가 2020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의 스폐셜 이벤트 대회로 펼쳐진 ‘동아제약·동아ST 챔피언십’(총상금 1억5000만 원, 우승상금 7000만 원)에서 우승했다.

   

정지호는 16일 충남 논산 소재 아리스타 컨트리클럽 마운틴, 레이크코스에서 열린 동아제약·동아ST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전가람을 2&1(1홀 남기고 2홀차 승)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15일 열린 8강전에서 이동민을 4&3으로 꺾고 4강에 오른 정지호는 4강전에서 이원준을 4&3으로 물리치며 결승전에 안착했다.

   

16일 전가람과 진행된 결승전에서 1번 홀과 5번 홀에서 승리를 챙기며 경기 초반부터 기세를 잡은 정지호는 6번 홀에서 전가람에게 패했으나 8번 홀에서 이글에 성공해 버디를 한 전가람을 꺾었다.

   

전반 9개 홀에서만 2UP으로 앞서 나간 정지호는 13번 홀을 전가람에게 내주며 1홀 차로 쫓기기도 했으나 15번 홀에서 승리했고 이후 16번 홀과 17번 홀에서 전가람과 무승부를 기록해 18번 홀 한 개 홀을 남긴 상황에서 2홀차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정진호는 “무더위 속에서 쉽지 않은 경기였다. 대회 기간 내내 퍼트가 잘됐고 특히 결승전 8번 홀에서 잡아낸 이글이 우승에 결정적이었다”며 “결승에서 함께 플레이한 전가람 선수의 실력이 워낙 좋아 긴장도 됐지만 내 플레이에만 집중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제네시스 상금순위 상위 13명과 대회 주최 측 추천 선수 2명, 디펜딩 챔피언 1명까지 총 16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KPGA 코리안 투어 정규 대회가 아닌 이벤트 대회다.

   

한편, 2014년부터 7년 연속으로 열리고 있는 KPGA 대표 이벤트 대회인 동아제약·동아ST 챔피언십은 매치플레이 방식의 대회로 2014년 첫 개최 이후 2016년에는 박상현이 우승했고, 2017년에는 최진호, 2018년에는 이형준, 지난해에는 문도엽이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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