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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협회, 골프 크리에이터 ‘심짱’과 손잡고 콘텐츠 개발 나서... “무겁고 딱딱하다는 이미지를 지우고 팬 여러분에게 다가 가겠다”
  • 월간골프
  • 등록 2020-08-03 17: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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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플루언서'로 위촉된 심짱(가운데)이 KPGA 관계자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KPGA

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구자철, 이하 KPGA)가 인기 크리에이터 ‘심짱’과 손을 잡고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3일 KPGA는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을 위해 인기 크리에이터 ‘심짱’을 ‘KPGA 골플루언서’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골플루언서’란 골프와 인플루언서(사회적 영향력 있는 개인)를 결합한 단어다. 심짱은 유튜브 ‘심짱골프’를 운영하며 골프 관련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로 구독자 수만 21만 6천명에 달한다.

   

KPGA 한종윤 상근부회장은 “골프 콘텐츠 관련하여 유튜브 상에서 최고 인기를 구가하며 골프 팬들과 다방면으로 소통하는 심짱과 연을 맺게 되어 기쁜 마음이다”라며 “무겁고 딱딱하다는 이미지를 지우고 KPGA가 팬 여러분에게 재미있고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에 심짱은 “최근 들어 한국 남자 선수들의 플레이에 눈이 갔다. 예전에 미처 알지 못했던 매력 있는 선수들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선수들의 다이내믹한 플레이와 함께 각자가 가진 스토리를 많은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앞으로 KPGA와 함께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보겠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 자신했다.

   

한편, KPGA는 올해 국민배우 안성기를 비롯해 가수 이승철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데 이어 인기 크리에이터 심짱까지 ‘KPGA 골플루언서’로 임명하면서 적극적인 팬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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