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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WGC] 토머스, 역전 우승으로 통산 13승... 안병훈 공동 12위
  • 월간골프
  • 등록 2020-08-03 17: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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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마스가 시즌 3승과 함께 통산 13승을 거뒀다. 사진/타이틀리스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역전 우승 했다. 

   

토머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사운드윈드(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토머스는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특히 토머스는 세계랭킹 3위에서 1위로 올라서게 됐다.

   

지난해 CJ컵에 이어 올해 1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토머스는 약 7개월 만에 시즌 3승이자 PGA 투어 통산 13승. 

   

토머스의 27세 3개월 4일 13승 기록은 타이거 우즈, 잭 니클라우스(이상 미국)에 이은 역대 세 번째 최연소 기록이다. 

   

우승 상금 182만 달러를 받은 토머스는 시즌 상금 720만 6,402달러(약 85억원)로 상금 랭킹 1위를 유지했고, 페덱스컵 포인트도 550점을 받아 랭킹 1위를 지켰다.

   

대회 최종일 선두와 4타 차 5위로 경기를 시작한 토머스는 2번 홀(파4)과 3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고, 이어 7번 홀(파4)과 전반 마지막 홀인 9번 홀(파4)에서 또 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12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5번 홀(파4)과 16번홀(파5)에서 버디로 응수하며 사실상 승부를 굳혔다.

   

공동 2위에서 출발한 켑카는 17번 홀(파4)에서 12m 버디를 낚으며 토머스를 1타 차로 추격했지만 18번 홀(파4)에서 티 샷을 물에 빠트리고 벌타 후 친 세 번째 샷을 또 그린 주변 벙커에 빠트려 더블보기를 범해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필 미컬슨(미국), 대니얼 버거(미국), 톰 루이스(잉글랜드)와 공동 2위(10언더파 270타)를 기록했고, 3라운드에서 1타 차 2위에 오르며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노렸던 안병훈(29)은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6개를 범해 3타를 잃어 공동 12위(8언더파 272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또 다른 한국인 임성재(22)는 마지막 날 3타를 잃고 공동 35위(3언더파 277타)에 자리했고, 강성훈(33)도 2타를 잃고 공동 44위(2언더파 278타)로 마감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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