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셸 위 웨스트, 2021 솔하임컵 미국 팀 부단장 선임... 교포 선수로는 최초
  • 월간골프
  • 등록 2020-07-24 10:48:48

기사수정

사진/솔하임컵 공식 홈페이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재미 교포 미셸 위 웨스트(31, 미국)가 내년 열리는 솔하임컵 골프 대회 미국 대표팀 부단장에 선임됐다.

   

2021년 솔하임컵 미국 대표팀 단장인 팻 허스트는 24일(한국시간) “기존 부단장인 앤절라 스탠퍼드와 함께 위 웨스트를 부단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0년 창설된 솔하임컵은 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 대항전으로 2년에 한 번씩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열린다. 2021년 대회는 내년 9월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에서 개최된다.

   

솔하임컵에서 교포 선수가 미국 대표팀 부단장에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허스트 단장은 대회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미셸을 부단장으로 뽑는 것은 매우 쉬운 결정이었다”며 “내가 투어 활동을 하지 않는 사이에 미셸은 젊은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해왔고 그런 경험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위 웨스트 역시 “2015년과 2017년 솔하임컵에서 (부단장이었던) 허스트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며 “허스트 단장과 함께 일하는 것은 엄청난 경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위 웨스트는 US오픈을 포함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5승을 기록 중이며, 2009년과 2011년, 2013년, 2015년, 2017년 등 솔하임컵에 다섯 차례 출전했다. 2009년 데뷔 무대에서 3승 1무를 기록하며 그해 미국 대표팀 가운데 가장 많은 승점을 따냈다.

   

한편, 지난해 8월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임원인 조니 웨스트와 결혼한 위 웨스트는 지난 달 딸을 출산하기도 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기사더보기
월간골프
GLAD
제주국제대학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