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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5개월 만에 복귀전서 1언더파로 순조로운 출발 보여
  • 월간골프
  • 등록 2020-07-17 11: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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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GA투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5개월 만의 복귀전서 1언더파를 기록하며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우즈는 17일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 6818m)에서 열린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930만 달러) 첫날 경기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18위로 출발했다. 

   

우즈는 첫날 선두에 나선 피나우(6언더파)에 5차타 공동 1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우즈는 1번 홀(파4)부터 버디에 성공했고, 3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지만 6번 홀(파4)과 8번 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내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15번 홀(파5)에서 다시금 버디를 잡았지만 이어진 16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해 타수를 유지하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약 4.5m 버디 퍼트를 성공해 1언더파로 첫날을 마무리했다. 

   

우즈의 이번 대회 출전은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5개월 만이다. 우즈는 이 대회에서 5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PGA 투어 역대 최다인 통산 83승에 도전한다.

   

우즈와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친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고, 브룩스 켑카(미국)는 버디를 5개 잡았지만 보기도 5개 적어내 이븐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는 3개를 해 1오버파 73타 공동 42위로 밀렸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 안병훈(29)은 이글 1개,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로 우즈와 같은 1언더파에 만족해야 했다. 김시우(25)가 1오버파, 강성훈(33)이 2오버파를 쳤고, 임성재(22)는 6오버파, 최경주(50)는 7오버파로 부진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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