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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아마추어골프 선수권, 코로나19 우려로 톱랭커 대거 불참
  • 월간골프
  • 등록 2020-07-16 11: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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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SGA 홈페이지

US여자아마추어골프 선수권이 톱랭커들이 대거 불참한 가운데 반쪽 대회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15일(한국시간) “다음달 3일부터 미국 메릴랜드주 로크빌 우드몬트골프장에서 US여자아마추어골프 선수권이 열린다”고 발표했다. 

   

출전 선수는 132명이고, 36홀 스트로크플레이로 64명을 추려낸 뒤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US여자아마추어골프 선수권은 지난 1895년 시작해 여자 골프 스타의 산실로 자리 잡았다. 한국여자골퍼 박지은(41)을 비롯해 대니엘 강(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성은정(21) 등이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며 세계무대에서 맹활약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정상급 선수들의 참가가 어려워지면서 이 대회는 반쪽 대회로 치러지게 됐다.

   

세계랭킹 1위 풀린 루생-부샤르(프랑스), 2위 비비안 허우(대만), 3위 알레시아 노빌리오(이탈리아), 4위 잉그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가 불참 의사를 밝혔다.

   

톱랭커가 모두 빠지는 것은 아마추어 세계랭킹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세계랭킹 25위 이내 선수 가운데 14명이 결장한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세계랭킹 10위 안의 한 선수는 “대회에 나가고 싶지만, 자가격리 14일 등 너무 복잡하다”고 포기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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