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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미국·유럽 남자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 내년으로 연기 보도
  • 월간골프
  • 등록 2020-06-23 09: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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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이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열리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신문 가디언은 23일(한국시간) “오는 9월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열릴 예정인 라이더컵을 2021년으로 연기한다는 발표가 다음 주에 나올 것”이라 보도했다.

   

라이더컵은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격년제로 열리는 남자 골프 대항전으로 2018년 대회가 프랑스에서 열렸고, 올해는 9월 25일부터 사흘간 미국 위스콘신주 휘슬링 스트레이츠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가디언은 “갤러리 없이 경기하는 건 현재 고려 대상이 아니며 유력한 대안으로 대회를 1년 미루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출·입국 제한과 자가 격리에 대한 문제도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격년제로 열리는 라이더컵은 2001년 9·11 테러가 발생하면서 2001년 대회가 1년 연기돼 짝수해에 열렸는데 이번에 연기되면 다시 홀수해에 열리게 된다.

   

라이더컵이 1년 연기되면 2021년 열릴 예정인 프레지던츠컵과 겹치기 때문에 프레지던츠컵의 일정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프레지던츠컵은 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 팀과 미국의 대항전이다.

   

1994년 창설된 프레지던츠컵은 짝수 해에 열리다가 2001년 라이더컵의 연기로 그해부터 개최 시기를 1년 연기해 2003년으로 조정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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