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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한국여자오픈 우승 상금 전액 기부한 유소연에 대해 “그의 선행은 놀라운 게 아니다” 밝혀
  • 월간골프
  • 등록 2020-06-22 16: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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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대회조직위

한국여자오픈 우승 상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한 유소연(30)의 선행에 그녀가 활약 중인 LPGA 투어 측이 입장을 밝혔다. 

   

LPGA 투어는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소연을 오랫동안 알고 지낸 모든 사람들은 그의 어떠한 선행에도 놀라지 않는다”며 유소연의 한국여자오픈 우승 상금 기부를 조명했다.

   

유소연은 지난 21일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 청라GC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뒤 상금 2억5000만원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활동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유소연은 지난 2월 호주에서 열린 LPGA투어 ISPS 한다 빅 오픈과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의 상금 일부도 산불 및 야생동물 구호 활동에 내놓은 바 있다. 여기에 2018년 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에서 우승했을 때도 유소연은 상금을 ‘마이어 푸드 뱅크’에 전달했다. 

   

이번 유소연의 기부와 관련해 LPGA 측은 “유소연이 공개된 것보다 더 많은 기부를 해왔다”며 “다른 사람들에게 아량 있는 사람으로 보이려고 하는 기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유소연은 재능뿐만 아니라 너그러운 마음으로도 지인들을 매료시킨다”라고도 했다.

   

유소연의 상금 기부는 LPGA투어 공식 SNS를 통해서도 조명됐다. LPGA 투어는 ‘당신에게 박수를(WeClapForeYou)’이라는 해시태그를 통해 유소연의 우승과 상금 기부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번 한국여자오픈 우승으로 유소연은 내셔널 타이틀 트로피를 5개로 늘렸다. 앞서 중국, 미국, 캐나다, 일본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획득했고, 영국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 전대미문의 ‘내셔널 타이틀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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