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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밥존스상’ 수상 소감 밝혀....“영광스럽고, 앞으로 더 열심히 후배들을 위해 일하겠다”
  • 월간골프
  • 등록 2020-06-20 17:01:00
  • 수정 2020-06-20 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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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GOLF 방송화면 캡처

박세리가 ‘밥존스상’ 수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20일 한국여자오픈 골프대회 3라운드 해설을 맡은 박세리는 해설 도중 ‘밥존스상’ 수상에 대한 질문에 박세리는 “영광스러운 상을 수상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상으로 인해 앞으로 더 열심히 좋은 모습으로 후배들을 위해 일 하겠다”고 짧게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밥존스상’은 미국 골프의 구성(球聖)이라 칭송받는 보비 존스의 이름을 따 1955년 제정된 상으로, 골프에 대한 열정과 업적이 뛰어난 골프인에게 해마다 수여하는 명예로운 상이다.

   

지난 18일(한국시간) USGA는 공식홈페이지에 “박세리는 20년간(1996∼2016년) 프로골프 선수로 활동하면서 골프의 격을 높였고 1998년 US여자오픈 우승으로 모든 세대에 영감을 줬다”는 축하 메시지를 게재했다.

   

밥 존스 상은 미국 골프의 구성(球聖)이라는 칭송받는 보비 존스의 이름을 따 1955년 제정된 상으로, 골프에 대한 열정과 업적이 뛰어난 골프인에게 해마다 수여한다.

   

또한 USGA는 시상식 일정을 추후 공지하기로 하고, 홈페이지에 박세리 기념 페이지를 먼저 선보였다. 이 페이지에 게시된 영상에는 박세리의 1998년 US여자오픈 우승 장면과 동료 선수들의 코멘트가 담겨 있다.

   

영상 속에서 박세리는 1998년 US여자오픈 우승 당시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기사회생 했던 투혼의 워터 헤저드 샷 장면을 떠올리며 “사람들이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을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세리 키즈’ 박인비와 유소연, 최나연도 “박세리는 한국 여자골프 선수들에게 영감을 줬다”, “우리에게 길을 만들어줬다”, “용기를 얻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마이크 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커미셔너는 “밥 존스가 살아있다면, ‘밥 존스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고 했을 것”이라며 박세리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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