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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된 PGA 투어, 임성재 첫날 선두와 3타 차 ‘우승 시동’
  • 월간골프
  • 등록 2020-06-12 1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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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첫날 4언더파 66타

재개된 PGA 투어에서 임성재가 첫날 4타를 줄이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임성재(22)가 3개월 만에 재개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첫날 4언더파 66타로 선두와 3타 차 공동 16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골프클럽(파70, 7천209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75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7언더파 63타로 공동 선두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해럴드 바너 3세(미국)를 3타 차 거리를 뒀다.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위를 달리는 임성재는 10번 홀에서 출발해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 17,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본격적인 타수 줄이기에 나섰다. 

   

이후 임성재는 2번 홀(파4)에서 약 7m 버디 퍼트를 넣으며 다시 타수를 줄였고, 3번 홀(파4)에서는 2.5m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적어냈지만, 6번 홀(파4)에서 또 다시 7m 퍼트에 성공해 버디를 잡아냈다.

   

마지막 홀인 9번 홀(4)에서 임성재는 티샷을 벙커에 빠트렸지만 멋진 벙커샷으로 볼을 그린에 올린 뒤 버디를 기록해 최종 4타를 줄이며 1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임성재 회에 세계랭킹 4위 토머스가 6타를 줄이며 공동 3위에 자리했고, 조던 스피스(미국)는 5타를 줄여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3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경기를 펼쳤다. 둘은 나란히 2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39위에 올랐다. 

   

한편 또 다른 한국 선수인 강성훈(33)은 13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지만 보기만 4개를 쏟아내 2오버파 72타로 공동 110위에 머물렀고, 안병훈(29)은 3언더파 67타로 공동 26위, 김시우(25)는 1언더파 69타로 공동 5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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