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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오일 챔피언십, 또 다시 맞붙는 국내파 Vs 해외파... 3라운드 경기로 예측 더 어려워
  • 월간골프
  • 등록 2020-06-10 16: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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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오일 챔피언십은 해외파 Vs 국내파의 치열한 각축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KLPGA 투어 다섯 번째 대회인 에스오일 챔피언십이 오는 12일 제주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이전 대회와 달리 3라운드로 진행된다. 당초 KLPGA는 3라운드 경기가 많았지만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골프팬들의 기대에 부응코자 1라운드를 추가해 진행했었다.

   

선수에 따라 3라운드 대회 또는 4라운드 대회는 성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경험이 많은 고참 선수나 해외파들은 4라운드 경기에 익숙한 반면 국내파 신예들은 경기수가 늘게 되면 자칫 후반 라운드로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

   

올 시즌 첫 번째 대회와 두 번째 대회는 국내파 신예들이 우승컵을 가져갔지만 매주 경기를 진행하다보면 선수들의 체력적인 문제로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후반에 흔들릴 수 있어 경험이 많은 선수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그런 면에서 이번에 열리는 에스오일 챔피언십은 신예들에게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해외 투어 중단으로 인해 미국, 일본에서 활약 중인 톱랭커들이 대거 국내 투어에 출전하고 있지만 앞선 대회에서의 결과처럼 국내파들에게 큰 위협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이번 대회의 우승자 예측이 어려운 이유이기도하다.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제주 애월읍의 엘리시안 제주(파72, 6642야드)에서 열리는 ‘S-OIL 챔피언십’은 해외파 김효주(25)의 2연승 도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선 대회인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같은 제주지역에서 열리는 대회이기도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재개된 KLPGA 챔피언십부터 꾸준히 기량을 올리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맞서는 국내파로는 KLPGA 챔피언십 우승자 박현경(20)과 E1 채리티 오픈 우승자 이소영(23)이 시즌 2승에 도전하고,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21)의 선전도 기대되고 있다.

   

해외파 김효주의 우승 시 짧은 거리 버디퍼트를 놓쳐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던 김세영(27)도 각오를 다지고 있고, 초반 부진 후 후반 몰아치기를 하고 있는 이정은6(24)도 이번 대회 각오가 남다르다. 

   

여기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배선우(26), 김하늘(32), 이보미(32) 등도 자존심 회복을 위해 선전을 펼칠 것으로 기대 모아진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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