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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칸타타 여자오픈 1라운드] 지은희, 신들린 버디 행진으로 9언더파 공동선두 나서
  • 월간골프
  • 등록 2020-06-05 15: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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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세 번째 대회인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에서 관록의 지은희(34)가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공동선두로 나섰다.

   

지은희는 4일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 담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2008년 LPGA투어에 진출한 지은희는 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기록 중이다. 지은희는 이날 2번 홀부터 4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으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6번 홀과 7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았고, 전반 마지막 홀인 9번 홀에서도 버디 사냥에 성공해 전반에만 6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지은희의 버디 행진은 이어졌다. 11번 홀에서 후반 첫 버디를 잡아낸 지은희는 14번 홀에서 칩인 버디를 기록하며 8언더파를 만들었고,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 최종 9언더파를 적어냈다.

   

지은희의 대항마로는 국내파 ‘젊은 피’ 한진선(23)이 나섰다. 한진선은 이번 대회 첫 홀인원을 기록하며 버디 9개와 보기 2개를 묶어 9언더파로 지은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경기 후 지은희는 “1번 홀에서 파세이브한 이후 경기가 잘 풀렸다”며 “너무 오랜만의 경기지만 크게 긴장하지 않았고, 훈련 성과를 점검한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더니 그게 통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3위 그룹은 7언더파 65타를 친 오지현(24)과 이슬기(19)가 공동 3위에 자리했고, 김효주(25)와 조아연(20), 이소미(21)는 6언더파 66타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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