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세계랭킹 1위 고진영 출격... 국내파 신예들의 반란 잠재울까
  • 월간골프
  • 등록 2020-06-02 16:09:53
  • 수정 2020-06-02 16:10:20

기사수정

사진/현대카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이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롯데 스카이힐 제주 스카이, 오션 코스에서 막을 연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이 올해 첫 국내대회 출전으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전 열린 2개 대회에서 해외파들이 힘 한 번 쓰지 못하고 우승권에서 밀려나는 등 국내파 신예들의 우승 사냥에 제물이 되고 말았다.

   

고진영 외에 신예들의 반란을 잠재울 해외파로는 김효주(25)를 비롯해 김세영(27), 이정은6(24), 지은희(33), 최나연(33) 등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고진영은 최근 박성현과의 슈퍼매치를 통해 샷 감각을 끌어 올려 우승을 기대케 한다. 여기에 김세영, 이정은6, 김효주 등도 국내 대회 3회 연속 출전으로 우승컵을 정조준하고 있다.

   

일본 투어에서 활약하는 배선우와 안선주도 제주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배선우는 올해 KLPGA 투어 첫 대회인 KL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기록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안선주도 영구 시드권자답 게 관록 있는 샷을 펼쳐낼 것으로 보인다.

   

해외파에 맞서 국내파들은 앞선 2개 대회 우승을 바탕으로 안방무대 상승세를 이어갈 태세를 마쳤다. 롯데 소속으로 지난 시즌 KLPGA 투어 전관왕을 휩쓴 최혜진은 후원사 대회인 만큼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즌 첫 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현경도 지난 대회의 부진을 만회하고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여기에 지난 시즌 신인왕 조아연과, 3승의 임희정, 지난 시즌 상금 2위에 오른 장하나도 강력한 우승권자들 중 하나다. 신예 김리안, 현세린, 유해란 등도 결코 가벼이 봐선 안 될 무서운 루키임을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입증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편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은 올해 상금을 지난 해 6억에서 8억 원으로 2억 원 증액했고, 이에 따라 우승 상금도 1억6000만 원으로 4000만 원 증액됐다. 이전 대회와 만찬가지로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도 4라운드로 진행되며, 참가 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공식연습일도 이틀로 늘렸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기사더보기
월간골프
GLAD
제주국제대학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