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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킨 골프다이제스트 미니투어 1차 대회, 장동규 우승... 양용은 7위에 그쳐
  • 월간골프
  • 등록 2020-05-26 15: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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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장동규(32)가 ‘예스킨 골프다이제스트 미니투어’ 1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장동규는 25일 경기 포천시 샴발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1타차 공동 2위 그룹인 문경준, 김시환, 이근호, 박재범, 최민철을 따돌리고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중단된 상황에서 치러진 미니투어로 맏형 양용은(48)을 비롯해 KPGA 코리안투어 선수 24명이 참여했다. 총 상금은 1470만원, 우승 상금은 300만원이다. 선수들은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해 상금 일부를 기부할 예정이다.

   

장동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골프 유학 후 2006년 프로에 입문했다. 2008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장동규는 2014년 일본골프투어(JGTO) 미즈노 오픈 우승, 2015년 KPGA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에서는 공동 4위에 올라 디 오픈 챔피언십 무대를 밟았다.

   

이번 대회 우승자 장동규는 “겨우내 스윙을 고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면서 많이 좋아졌다.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 골프를 쳤다”며 “7월에 시즌을 시작할 예정인데 그전까지 부족한 부분을 채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또한 “양용은 프로가 힘든 시기에 기부 등 좋은 취지로 채리티 대회를 열겠다고 했다. 예스킨과 골프다이제스트 등 도움을 주신 분들이 있어 더 좋은 대회가 됐다. 선수들과 밝은 분위기에서 즐겁게 경기했다”고도 했다. 

   

대회를 마련한 양용은은 “좋은 날씨에 후배 선수들과 함께 경기해 즐거웠다. 기부금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준다는 취지로 마련한 대회인데 선수들이 출전해줘서 고맙다”며 “좋은 일 하는 데 동참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예스킨 골프다이제스트 미니투어는 6월에 2·3차 대회를 진행한 후 추후 5차 대회까지 열릴 예정이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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