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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3차전, 안지현 생애 첫 승 이뤄
  • 월간골프
  • 등록 2020-05-23 12: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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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PGA

안지현이 지난 22일 전라남도 무안군에 위치한 무안 컨트리클럽(파72, 6,576야드)에서 열린 ‘KLPGA 2020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3차전(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1천 8백만 원)’에서 우승했다.

   

대회 마지막 날 안지현(21)은 7언더파로 최종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하며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 최종 라운드를 맞은 안지현은 최종라운드에서 버디를 총 8개를 쏟아내며 상위권 선수들을 밀어내고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안지현은 “16번 홀에서 우승에 가까워졌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 많이 떨리기 시작했지만 매 샷에 집중을 하며 경기에 임했다”며 “생애 첫 우승을 했다는 것이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오늘 마침 친언니의 생일이라 저녁을 함께하기로 계획했는데, 나의 우승 축하파티도 같이 하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지난겨울 스페인으로 훈련을 다녀왔다. 그곳에서 남녀 혼성대회에 세 번 참가하며, 실력과 경험을 쌓았다. 또한, 지난해 골칫거리였던 드라이버 입스도 고치면서, 점점 자신감이 향상됐다. 지난 드림투어 2차전에서도 생애 첫 우승이 부담으로 다가와 우승의 기회를 잡지 못해 아쉬웠는데, 오늘은 우승에 대한 생각보다 내 플레이에 집중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더니 우승까지 이어지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신의경(22)과 한나경(21)이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으며, 최은송(23)과 박단유(25)가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6위에 한상희(30), 공동 7위에 백규정(25), 최혜용(30), 이채은2(21) 등 지난 시즌 정규투어에서 활약했던 반가운 얼굴들이 상위권에 자리했다.

   

1차전 우승자 김재희(19)는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68-73)로 경기를 마치며 공동 16위에 랭크됐고, 2차전 우승자 송가은(20)은 최종라운드에서 타수를 잃으며 공동 64위에 머물고 말았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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