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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Vs 박성현, 오는 24일 ‘현대카드 슈퍼매치’서 맞대결 펼친다
  • 월간골프
  • 등록 2020-05-08 17: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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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카드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과 3위 박성현(27)이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을 펼친다.

   

현대카드는 8일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3위 박성현을 초청해 오는 24일 ‘현대카드 슈퍼매치 고진영 vs 박성현’을 개최 한다”고 밝혔다. 

   

이번 슈퍼매치는 인천 스카이72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강자인 고진영은 50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LPGA 투어 올해의 선수를 비롯해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LPGA 전관왕에 올랐다. 

   

고진영보다 먼저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박성현은 특유의 장타를 앞세워 LPGA 투어 7승을 기록 중이다.

   

‘현대카드 슈퍼매치 고진영 VS 박성현’은 상금이 걸린 각 홀에서 좋은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가 해당 홀의 상금을 차지하는 ‘스킨스 게임’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두 선수가 각각 선택한 2홀(플레이어 챌린지 홀)에서는 지정한 선수가 승리할 경우, 추가 상금(1000만원)을 획득할 수 있다.

   

전체 홀에 배정된 상금은 총 1억원으로 슈퍼매치 상금은 경기 후 각 선수가 지정한 기부처에 선수 이름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고진영과 박성현은 “모든 분들이 하루 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기를 희망하는 마음을 담아, 골프 선수로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골프로 응원의 샷을 보내고 싶다”며 “모든 샷과 홀에서 그 의미를 되새기며 최고의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이번 슈퍼매치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갤러리 없이 진행된다. 경기장에 출입하는 모든 인원의 마스크 착용과 체온 검사 등은 필수다. 또 고진영과 박성현 사이에도 거리두기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카드 슈퍼매치는 지난 2005년 마리아 샤라포바와 비너스 윌리엄스의 테니스 매치를 시작으로 피겨스케이팅, 스노보드, 댄스스포츠 등 다양한 슈퍼매치가 열렸다. 이후 9년 만에 열리는 슈퍼매치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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