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골프 황제’ 우즈 Vs ‘농구 황제’ 조던, 우즈 “조던이 나보다 승부욕 강해” 밝혀
  • 월간골프
  • 등록 2020-04-27 16:48:28

기사수정

우즈가 '농구 황제' 조던의 골프에 대한 승부욕을 칭찬했다.

27일(한국시간) 타이거 우즈가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자신보다 승부욕이 강했다고 회상했다. 

   

우즈는 1997년 당시 시카고 불스 소속이던 조던이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서 동부 콘퍼런스 결승전을 치르고 있을 때 “며칠 동안 함께 골프를 치며 놀았다”고 밝혔다.

   

이어 우즈는 “조던은 나보다 승리욕이 강하지만, 나도 때때로 승리욕을 발휘할 때가 있다”며 “나는 그의 열정을 이해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소문난 골프광인 조던은 NBA 1988·1989시즌 MVP에 선정됐지만, 시상식에 불참하고 골프장으로 달려가 36홀 플레이를 해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이런 조던의 골프 사랑은 미국과 세계연합이 맞붙는 대륙간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서 미국의 부단장직을 맡을 정도로 유명하다.

   

또 다른 스포츠 스타로 우즈는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미국)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우즈가 알리를 만난 건 2004년으로 골프장 클럽하우스에서의 일화를 밝혔다. 우즈는 “미국 뉴욕주 시네콕골프장 프런트 데스크에서 누군가 (장난으로) 갈비뼈를 쳤고, 너무 아파서 주먹을 휘둘렀는데 그가 바로 알리였다”고 밝혔다.

   

한편 우즈는 골프 외에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로 야구를 꼽았다. 우즈는 “아버지와 함께 야구를 하면서 다리의 힘을 키웠고, 골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기사더보기
월간골프
GLAD
제주국제대학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