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2일, '코로나19 극복' 위한 '함께극복' 골프구단 채리티 매치가 열린다.

코로나 극복을 위해 국내 여자골프단이 나섰다.

24일 국내 여자골프단을 운영 중인 대방건설, 동부건설, 롯데, 메디힐, 삼일제약, NH투자증권 등은 오는 5월 2일부터 이틀 간 롯데스카이힐 제주에서 코로나19 성공적인 극복을 기원하는 ‘함께극복’ 골프구단 채리티 매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자선행사를 위해 한국여자프로골프 톱스타들이 뭉쳤다. 이번 매치는 6개 구단 외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동부회원권거래소가 후원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골프대회가 모두 멈춰선 상황에서 오는 5월 14일 개최 예정인 ‘제42회 KLPGA 챔피언십’ 개최에 앞서 친선경기 형태로 진행되다보니 그간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고 싶어 하는 골프 팬들에게도 가뭄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대회 출전 선수는 총 20명으로 이정은6, 정연주, 현세린(이상 대방건설), 김수지, 나희원, 박주영, 지한솔(이상 동부건설), 이소영, 조혜림, 최혜진(이상 롯데), 유소연, 이다연, 최혜용(이상 메디힐), 안소현, 허다빈(이상 삼일제약), 이미림, 이승현, 박민지, 이가영, 정윤지(이상 NH투자증권) 등이다.

경기 방식은 6개 팀이 3개 팀씩 2개조로 나누고, 팀별로 2명씩 나서 2:2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승부를 가린 뒤 각 조 1위 팀이 결승을 벌여 우승팀을 결정한다. 

최종 우승팀은 코로나19 극복기금 20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로 전달하게 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SBS골프를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되며, 네이버, 다음/카카오TV, U+골프 앱을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