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골프(JGTO)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인해 5월까지 대회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9일 JGTO 아오키 이사오 회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정부의 긴급사태 선언에 따라 5월 31일까지 대회를 중지하는 힘든 결정을 내렸다”라고 밝힌 후 “이후 바이러스의 상황을 지켜보고 감염 확대 방지책을 충분히 갖추는 등 계속해서 신중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GTO는 지난 1월 싱가포르오픈으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일본 개막전인 도켄 홈메이트 컵(4월 16일), 더 크라운스(4월 30일), 아시아 퍼시픽 다이아몬드컵 (5월 7일)을 취소했고, 86회 간사이 오픈 골프 선수권대회(5월 21일)는 내년으로 연기했다.
이로써 이후 대회는 6월 4일 개막하는 일본골프투어 선수권대회가 될 전망이다.
최영락 기자(young11@monthlygolf.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