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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한국여자오픈서 시즌 4승 도전... 4연패 박민지 불참
  • 월간골프
  • 등록 2024-06-12 10: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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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사진/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세’로 자리 잡은 이예원(21)이 내셔널 타이틀 대회이자 KLPGA 투어 2024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 원)’에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은 오는 13일부터 나흘간 충북 음성군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전년도 우승자인 홍지원(23)을 비롯해 2022년 우승자 임희정(24), 2019년 우승자 이다연(27과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맹활약하는 이예원, 박현경(24), 박지영(28), 황유민(21) 등이 총 출동한다.

 

또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거론되는 아마추어 국가대표 이효송(16)을 비롯해 국가대표 6명이 모두 참가해 진정한 오픈 대회로서 내셔널 타이틀을 두고 진검승부를 펼친다. 

 

이효송은 지난달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 파스컵을 최연소로 제패해 파란을 일으켰다.

 

2021년 한국여자오픈 챔피언이자 지난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에서 KLPGA 투어 최초 단일 대회 4연패 기록을 세운 박민지(26)는 부상으로 불참한다.

 

올 시즌 3승을 거둔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4승 및 첫 내셔널 타이틀 획득에 도전한다. 이예원은 올해 상금랭킹 1위(6억 5843만 3038원), 대상 포인트 1위(249점), 다승 1위(3승), 평균 스코어 2위(69.9355타) 등 개인 타이틀 부문에서 모두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한국여자오픈마저 제패하면 2021년과 2022년 각각 6승씩을 쓸어 담았던 박민지를 뛰어넘을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다.

 

이예원은 대한골프협회를 통해 “한국여자오픈은 모든 선수가 우승하고 싶어 하는 대회이며 나 또한 그런 마음이다. 코스가 어렵기 때문에 신중하게 플레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03년 송보배가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한 지 21년 만에 아마추어 우승자가 나올지 여부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이다. 이번 국가대표는 2023 아부다비 세계아마추어팀 선수권대회부터 2024년 퀸시리키트컵 아·태 아마추어팀 선수권대회 등 주요 아마추어 대회를 석권해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가 쏠린다. 

 

김민솔(18), 김시현(18), 박서진(16), 양효진(17), 오수민(16), 이효송이 국가대표 자격으로 한국여자오픈에 나선다. 특히 이효송이 지난달 J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 이어 K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도 활약할지 기대가 모인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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