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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복귀 윤이나, 방신실·황유민과 국내 개막전 동반 플레이
  • 월간골프
  • 등록 2024-04-03 12: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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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LPGA

21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복귀하는 윤이나가 ‘신예’들과 함께 화끈한 ‘장타쇼’로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윤이나와 방신실, 황유민을 1, 2라운드에서 함께 경기하도록 티타임을 편성했다고 3일 밝혔다.

 

셋은 4일 낮 12시 5분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리조트(파72) 1번 홀에서 티오프한다. 특히 이들 셋은 데뷔 때부터 KLPGA 투어에서 장타자로서 인정받는 신예들이었다. 

 

윤이나는 2022년 신인 때 압도적인 장타력으로 주목받았다. 폭발적인 스윙과 파워로 갤러리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

 

방신실은 지난해 장타 1위에 올랐다. 큰 키에서 뿜어나오는 커다란 스윙 아크로 30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를 펑펑 터트려 신인 돌풍의 주역이 됐다.

 

방신실에 이어 장타 2위에 오른 황유민은 작은 체구지만 빠르고 강한 스윙으로 장타를 만들어냈다. 윤이나가 빠진 사이 이들 신예들이 장타 여왕 자리를 차지하며 최고의 해를 맞았던 것.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가 국내 개막전 첫날부터 한 조에서 맞붙는 최고의 빅매치가 펼쳐지면서 열기는 더 빨리 달아오를 전망이다. 

 

올해 이런 대결이 더 자주 펼쳐질 가능성이 커 팬들에겐 진짜 재미있는 볼거리가 추가된 셈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 태국에서 열린 블루케니언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이예원이 타이틀 방어와 함께 시즌 2승 고지에 오를지도 관심사다. 

 

이예원은 프로 통산 64승의 베테랑 신지애, KLPGA 투어 통산 7승의 박지영과 1,2라운드를 치른다. 경기 출발 시간은 낮 12시 15분이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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