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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골프협회 일정 발표, 마스터스 11월로 연기, 디오픈 75년 만에 취소
  • 월간골프
  • 등록 2020-04-07 13: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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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픈이 75년만에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다.

‘명인 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11월로 개최 시기가 연기됐다. 또한 올해 디오픈은 최근 전세계로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유로 취소됐다.

   

디오픈이 취소된 것은 세계 2차 대전 영향으로 열리지 않은 1945년 이후 75년 만이고, 마스터스 대회가 4월이 아닌 때에 열리는 것은 1회 대회인 1934년 3월 개최 이후 올해가 86년 만이다.

   

마스터스 대회를 개최하는 미국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미국골프협회(USGA), R&A, 유러피언투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등은 7일(한국시간) 코로나19로 인해 변경된 올해 골프 대회 일정에 대해 발표했다.

   

마스터스는 오는 11월 12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 5월로 예정됐던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은 오는 8월 6일부터 9일로 개최 시기가 변경됐다. 

   

또한 6월에 열릴 예정이던 US오픈은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은 원래 일정대로 9월 25일부터 사흘간 펼쳐진다. 

   

LPGA투어는 6월 19일 개막하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으로 투어를 재개할 계획이다. 연기된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은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CC에서 9월 7일부터, USGA가 주관하는 US여자오픈은 텍사스주 휴스턴 챔피언스골프장에서 12월 7일부터 각각 열릴 예정이다.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은 예정대로 9월 25일부터 사흘간 펼쳐진다. 현재 PGA 투어는 5월 21일 개막하는 찰스 슈와브 챌린지로 시즌을 재개한다는 계획이지만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변경 가능성이 크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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