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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PGA 챔피언스 투어 ‘트로피 하산’ 공동 3위... 최경주 공동 13위
  • 월간골프
  • 등록 2024-02-26 10: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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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사진/AFP 연합뉴스

양용은(52)이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트로피 하산(총상금 200만달러)’에서 공동 3위에 올라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양용은은 25일(한국시간) 모로코 라바트의 로열 골프 다르에스살람(파73)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받아 이븐파를 쳤다. 

 

타수를 줄이지 못한 양용은은 최종합계 7언더파 212타를 기록해 마크 헨스비(호주)와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려 챔피언스 투어 첫 우승의 기대를 높였던 양용은은 이날 경기 초반에 3번과 4번 홀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적어내면서 흔들렸다. 

 

이후 5번과 6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챙겨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으나 남은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공동 3위에 만족했다. 

 

양용은과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던 리카르도 곤살레스(아르헨티나)가 최종일 3타를 더 줄이면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0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양용은은 2022년부터 만 50세 이상 출전하는 챔피언스 투어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 최고 성적은 데뷔 첫해 어션션 채리티 클래식에서 거둔 준우승이다.

 

우승을 차지한 곤살레스는 32만달러(약 4억2000만원), 양용은은 13만1000달러(약 1억74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한편, 함께 출전한 최경주는 최종합계 1언더파 218타로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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