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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LPGA 투어 ‘애리조나 챔피언십’ 프리젠팅 스폰서 참여
  • 월간골프
  • 등록 2024-02-14 11: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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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애리조나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KCC 로고.


KCC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서브 스폰서로 나선다.

 

LPGA 투어는 오는 3월 포드 챔피언십 프레젠티드 바이 KCC을 신설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미국 자동차 회사 포드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고, 한국기업 KCC가 서브 스폰서를 맡은 이번 대회는 오는 3월 28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의 세빌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200만 달러 규모이고, 144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KCC 관계자는 “미국 시장을 포함해 세계 24개국에서 활발하게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KCC가 LPGA 투어 대회를 후원함으로써 세계 골프 팬들은 물론 해외 시장에 우리 브랜드를 알리고 글로벌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대회 후원의 의미를 설명했다.

 

세계적인 수준의 환경친화적 경영과 기술력을 확보한 KCC는 건축자재, 페인트, 유무기 복합소재, 실리콘까지 다양한 사업영역을 가진 글로벌 응용소재 화학기업이다. 24개국에 총 77개의 해외 계열회사 및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KCC는 지난 2019년 미국의 세계적인 실리콘 회사인 모멘티브(Momentive)를 인수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서 규모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주요 사업영역 중 페인트는 건축·자동차·선박·공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공급하고 있으며, 세계 판매 기준 한국 1위를 차지한다.

 

KCC는 해외에서는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 튀르키예 등 해외 생산 및 판매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리피니쉬 페인트의 경우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리피니쉬 컬러 센터를 설립하는 등 현지에서 꾸준히 제품 역량 강화와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KCC는 LPGA 공식 대회인 포드 애리조나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KCC를 통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물론 피닉스 지역의 현지 마케팅과 미국 내 기업 가치 및 브랜드를 알릴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대회장인 세빌G&CC는 게리 판크스의 설계로 2000년에 개장했다. 소노란 사막에 둘러싸인 코스로 산탄 산맥과 길라 강의 숨막히는 멋진 전망이 일품이다. 아일랜드 그린을 가진 17번 홀이 시그니처이며 막판으로 갈수록 짜릿한 승부를 가리는 전장으로 변모한다.

 

패트릭 브로피 세빌 G&CC 대표는 “처음으로 우리 골프장이 LPGA 투어 대회를 개최하는데 선수와 대회 스태프들이 편안하고 좋은 경기를 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태국, 싱가포르, 중국을 순회하는 3주간의 아시안 스윙을 마친 LPGA 투어는 한 주를 쉬고 미국 캘리포니아로 옮겨와 3월 21일부터 열리는 퍼힐 박세리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포드 애리조나챔피언십 프리젠티드 by KCC를 거쳐 네바다주 섀도우크릭에서의 T모바일매치플레이까지 3주간의 대회를 이어간다.

 

한편, 이 대회는 JTBC골프에서 3월 29일부터 나흘간 생중계한다. 1라운드는 아침 7시, 2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는 아침 6시 45분부터 시청할 수 있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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