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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PGA AT&T 페블비치 프로암 첫날 공동 4위로 출발
  • 월간골프
  • 등록 2024-02-02 10: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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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사진/연합뉴스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 달러) 첫날 공동 4위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김시우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를 치며 6언더파를 쳤다.

 

1라운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함께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페블비치 코스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시우는 이날 파5 홀에서 모두 타수를 줄이며 샷감은 물론 자신감마저 최고조에 달했다. 전반 14번과 15번, 후반 2번 홀 등 파5 홀에서 모두 버디에 성공했다. 

 

또한 6번 홀(파5)에선 세 번째 샷이 그대로 홀 안으로 들어가는 행운의 샷 이글을 잡아냈다. 김시우는 흐름을 이어 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공동 2위까지 올라섰으나 마지막 9번 홀(파4)에선 1타를 잃으며 공동 4위로 마쳤다. 

 

토마스 데트리(벨기에)가 9언더파 63타로 1위에 오른 가운데 패트릭 켄틀레이(미국)는 8언더파로 2위, 마티유 파본(프랑스)은 7언더파로 3위를 기록했다.

 

김성현은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29위로 경기를 시작했다. 김주형과 안병훈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39위, 임성재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50위에 머물렀다.

 

한편,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로이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023년 바뀐 언플레이어블 상황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2벌타를 받고 김주형, 안병훈과 함께 공동 39위에 그쳤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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