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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2024년에 지켜봐야 할 24세 이하 선수”로 ‘김주형’ 선정
  • 월간골프
  • 등록 2023-12-29 09: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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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21)이 2024년에 지켜봐야 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4세 이하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혔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29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2024년에 주목해야할 24세 미만의 PGA 투어 선수 24명’을 소개했다.

 

PGA 투어는 “올해 PGA 투어에서 데뷔한 루드비그 아베리(스웨덴)의 활약은 2023년 가장 큰 이야기 중 하나였다”면서 “2024년 아베리의 뒤를 이을 수 있는 24명의 젊은 선수들을 소개한다”고 전했다.

 

PGA 투어는 10명의 선수를 먼저 소개한 뒤 나머지 14명을 간략하게 언급했다. 그 10명의 선수 중 가장 먼저 언급된 이가 바로 김주형이었다.

 

김주형은 올해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 공동 8위, 브리티시 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또 2022년과 2023년 연속으로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 최근 100년 이내에 가장 어린 나이에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로 기록됐다.

 

김주형은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코치를 크리스 코모로 바꾼 뒤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고 PGA 투어는 전했다.

 

김주형은 “처음 두 차례 우승은 너무 일찍 왔다고 생각한다”며 “세 번째 우승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렸지만 열심히 연습했기에 매우 달콤했다”고 말했다.

 

PGA 투어는 주목해야 할 또 다른 ‘영건’으로 니콜라이 호이고르(22, 덴마크)를 꼽았다. 호이고르는 이미 DP월드 투어에서 3승을 기록 중이다. 특히 올해에는 DP월드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정상급 선수들을 꺾고 우승했다.

 

내년에 PGA 투어 정식 멤버가 되는 호이고르는 비거리 5위에 이름을 올린 드라이브샷과 정교한 웨지 샷을 갖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후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밖에 아마추어 시절부터 이름을 날린 악샤이 바티아(21, 미국), 일본프로골프 투어 상금왕 나카지마 게이타(23, 일본)도 내년 시즌 PGA 투어에서 활약할 젊은 선수로 꼽혔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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