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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우, Q스쿨 공동 45위로 PGA 투어 직행 실패... 2부 투어 조건부 출전권 확보
  • 월간골프
  • 등록 2023-12-19 14: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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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우. 사진/KPGA

함정우(29)가 마지막 라운드 부진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직행에 실패했다.

 

함정우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다이스밸리 코스(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퀄리파잉(Q)스쿨 최종 4라운드에서 2오버파 72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이븐파 280타로 공동 45위를 기록했다. 

 

공동 45위에 자리한 함정우는 5위(공동 순위 포함)까지에게 주는 PGA 투어 직행 티켓을 잡지 못했다.

 

그러나 PGA 투어는 5위 다음 순위부터 40명에게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 풀 시드를 주고, 이후 20명에게는 콘페리 투어 조건부 자격을 부여한다. 이에 함정우는 콘페리 투어 8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만 획득했다.

 

이날 공동 24위로 출발한 함정우는 공동 5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PGA투어 시드를 획득하기 위해 6~7언더파를 몰아치고 결과를 기다려야 했다. 17번 홀까지는 버디 2개, 보기 2개로 타수를 잃지 않았지만 18번 홀(파4)에서 티샷 실수로 더블 보기를 범해 순위가 크게 밀렸다.

 

해리슨 엔디콧(호주)이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로 수석 합격했고, 지난해 PGA 투어에 데뷔한 엔디콧은 올해는 성적 부진으로 출전 카드를 잃고 Q스쿨에 나왔다. 

 

라울 페레다(멕시코)와 헤이든 스프링어(미국) 등이 공동 4위(8언더파 272타)에 올라 PGA 투어 카드를 확보했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 나카지마 게이타(일본)는 공동 45위에 머물렀다. 

 

한편, PGA 투어에서 우승 경력이 있는 강성훈과 노승열은 최종 라운드에 출전하지 않고 기권했다. 강성훈은 3라운드를 마친 후 중간 합계 8오버파 128타로 공동 130위, 노승열은 중간 합계 11오버파 221타로 공동 142위였다.





최영진 기자(young11@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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