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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은, JLPGA 퀄리파잉 ‘수석 합격’... 안신애 15위로 일본 복귀
  • 월간골프
  • 등록 2023-12-04 11: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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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은. 사진/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출신 송가은(23)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QT) 최종전에서 수석 합격했다.

 

송가은은 지난 1일 일본 시즈오카현 카츠라기GC 우라키 코스(파72)에서 열린 QT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적어낸 그는 2위 오구라 사에(7언더파, 일본)를 2타 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JLPGA 투어는 이 대회 상위 35명 선수에게 2024시즌 전반기 시드를 부여한다. 하반기 시드는 7월 랭킹을 조정해 다시 정한다.

 

공동 9위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송가은은 5번홀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아낸 뒤 이후 7번과 14번, 16번 그리고 1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보기는 단 1개로 적어내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대망의 수석합격을 차지했다.

 

1위로 JL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한 송가은은 내년 시즌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됐다. KLPGA 투어 시드도 보유한 만큼 상황에 따라 JLPGA 투어를 병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다만, 현재로서는 KLPGA 투어를 우선으로 활동하겠다는 계획이다.

 

송가은의 매니지먼트인 원오원 측은 “현재로서는 JLPGA 투어 활동보다 KLPGA 투어에서 활동을 우선하고 있으며,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JLPGA 투어 활동을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신애. 사진/JLPGA투어

한편, ‘미녀 골프’ 안신애(33)는 4년 만에 JLPGA 투어에 복귀한다. 3년의 공백을 깨고 QT에 출전한 그는 이날 3오버파를 쳤지만 공동 15위(2언더파)에 올라 내년 시드를 확보했다. 

 

안신애는 “원한만큼 준비를 하지 못해 불안한 마음으로 대회장에 왔는데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낸 것 같다”며 “내년 일본 투어에서 더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JLPGA 투어 통산 23승의 베테랑 이지희(43)도 공동 24위(이븐파)로 출전권을 다시 받았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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